피부미용 병원의 마케팅 전략이 타과와 달라야 하는 이유
수익모델이 성형외과 등 타과와 정반대인데, 같은 경영 전략을 사용하면 돈만 버립니다.
병원 마케팅은 전부 똑같습니다
성형외과, 안과, 정형외과 등 대부분의 병원 마케팅 전략은 획일화되어 있습니다. 동일한 마케팅 대행사가 블로그, SNS, 검색광고 등 동일한 채널과 방식을 사용하고, 피부미용만을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원장님은 거의 없습니다.
“다른 병원도 다 이렇게 하니까”라는 이유로 별 고민 없이 같은 방식을 답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 과연 이것이 피부미용의원에 최적화된 전략일까요?
피부미용은 타과와 수익모델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
안과나 성형외과 같은 타과는 수술 위주의 1회성 매출 구조입니다. 라식/라섹 수술 한 건에 200~300만원, 성형 수술 한 건에 200~1,000만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, 수술 비용이 높아 신환 유치를 위한 광고비를 고려해도 충분히 많은 이익이 남습니다. 따라서 신환 유치에만 집중해도 수익이 보장됩니다.
반면 피부과/미용의원은 레이저, 보톡스, 필러 등 반복 시술이 핵심입니다. 1회 시술 비용은 10~100만원 수준으로 타과 수술에 비해 낮고, 신환 유치를 위한 광고비(건당 5~20만원)를 고려하면 초기 순이익률은 더 낮아집니다. 따라서 1회만 내원한다면 수익이 매우 낮습니다.
하지만 환자가 재시술을 받을수록 생애가치(LTV)가 지속적으로 증가합니다. 리프팅, 보톡스, 필러 등 대부분의 시술이 3~6개월마다 반복되기 때문입니다. 동일한 환자라도 관리 방식에 따라 매출 기여도가 수십 배 차이날 수 있습니다. 아주 단순한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:
- 1회 방문 후 이탈: 50만원 매출, 30만원 순이익
- 10회 방문 유도 성공: 500만원 매출(10배), 약 450만원 순이익(15배)
기존 병원마케팅은 신환유치에만 집중합니다
대부분의 마케팅 예산과 전략이 ‘새로운 환자 유입’에만 초점을 맞춥니다. KPI로 신환 유치 건수를 측정하는 경우가 많고, 광고비의 95% 이상을 신환 유치에 사용합니다.
하지만 피부미용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재시술률을 높이는 것입니다. 비용 효율성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명확합니다:
- 신규 환자 1명 유치 비용 = 15만원
- 기존 환자 1명 재방문 유도 비용 = 1~3만원
- 5배 이상의 비용 효율 차이 발생
같은 환자가 100만원의 매출을 낼 수도, 1,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낼 수도 있습니다. 이미 우리 병원에 마음을 열어본 환자들이므로, 신환 유치보다 훨씬 높은 전환율을 보입니다.
피부미용은 재방문률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
신환 유치는 필수이지만,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. 구환 관리 시스템이 없다면 마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습니다. 체계적인 재시술 알림, 맞춤형 케어 제안, 지속적인 관계 관리가 핵심입니다. 메디락은 바로 이 ‘재방문률 향상’에 특화된 솔루션입니다.